아이폰으로 건너와서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는 아직 괜찮은 자금 관리 프로그램을 찾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이전 윈도 모바일 환경에서도 많은 시행착오 끝에 SPB Finance에 정착했었는데, 아직 이만한 모바일용 자금 관리 프로그램을 발견하지 못 했네요.

일단 한번 정하면 계속해서 자료가 쌓일 수 밖에 없는 자금 관리 프로그램의 특성상, 적합한 프로그램을 빨리 찾아 정착하고 싶은데 말이죠.

일단 가능한 한 시행착오를 줄이거나 여러 블로그 등을 참가하여, 유료 어플인 SplashMoney를 선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SPB Finance에서 느꼈던 만족감은 얻지 못 했네요. (SPB Finance가 무척 느리고 답답했던 적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불만은 한글 지원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한글 입출력은 지원하기 때문에 아쉬운데로 그냥저냥 사용할 수는 있지만, 한글 사용에 대해 염두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란 점은 눈에 많이 띕니다. 예를 들자면 지출이나 수입에 대한 수취인(Payee) 정보가 ㄱㄴㄷ 등 하나의 음소 단위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고 '가', '국', '이'와 같이 한 음절 단위로 분류되는데다가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도 이 음절이 제대로 오름차순으로 정렬되어 있지 않아 수취인 정보를 입력하는데 몇 가지 불편을 줍니다. 특히 모음 정렬이 안맞는데 뒷쪽에 있어야 할 '기'가 앞에 있고 '건', '국', '고', '가'와 같이 규칙을 알 수 없이 뒤죽박죽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가 건 고 국 기 순으로 있어야 맞게 정렬된 것이죠.) 이 문제로 인해 손가락으로 쭈욱 긁어서 스크롤해서 수취인을 찾을 수 있는 멋진 시스템은 바로 무용지물에 가깝게 전락하고 맙니다. 검색창에 일일이 타이핑해서 수취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SPB Finance가 그리워 지는 부분은 여러가지 자잘하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인데 정말 사소하게는 트랜젝션 카피&페이스트가 안 되는 점, 그래프 기능이 약하고 분석용 상세 도구가 미비한 점, 엑셀로의 익스포팅 미지원, 수동 백업 및 리스토어 미지원 (데스크탑용 소프트웨어 필요) 등이 현재까지 발견한 아쉬운 점입니다.

결국 SplashMoney 데스크탑을 깔아서 써봤습니다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군요.

기본적인 트랜젝션 기록은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힘들어 보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회색오리
오늘 서울에 볼 일이 있어 나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서울에 갈 때 이미 지하철을 탔었던 터라 기분 전환을 목적으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타기로 했죠. 용산에서 집(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중간에 다른 버스로 갈아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이름도 그럴듯해 보이는 '서울역 버스 환승역'에서 갈아타야갰다고 안이하게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서울역 버스 환승역에 내려 내가 가야할 방향의 노선들을 찾아봤으나,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반대 방향, 즉 남쪽으로 내려가는 버스들을 위한 수 많은 플랫폼을 볼 수 있었던 데에 비해, 내가 원하는 서쪽이나 북쪽 방향 버스를 위한 플랫폼은 단 하나 뿐이고, 내게 필요한 노선은 단 하나도 볼 수 없었습니다. 분명 바로 옆 차선에 내가 필요한 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그 버스를 어디서 탈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더군요. 일단은 일반적으로 그런 정보가 표기되어 있는 가까운 지하철 출입구로 들어가서 주변 버스노선과 정류장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하게도 3번 출구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거기에 제가 원하는 버스가 선다고 나와 있네요. 그 정보를 믿고 나가서 버스 정류장을 찾아봤습니다만 그 위치에는 버스 정류장이 아닌 택시 정류장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고 정작 수 많은 버스는 도로 중앙에 있는 터널 차선을 통해 제게서 무서운 속도로 멀어지기만 하더군요. -_- 뭐, 일단 방향은 맞으니 조금만 걸으면 버스 정류장이 나올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속에 계속 걸어, 경찰청 앞까지 가서야 버스 정류장이 하나 나오더군요. 이건 뭐 '건강을 위해 걸어다니세요.' 캠페인도 아니고 무슨 황당한 꼴인지 어이가 없네요.

어쨌거나 지금 우여곡절 끝에 버스에 타서 집에는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보가 충분히 공지되거나 익숙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사용하거나 드물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개선해야할 점이 많은 것 같네요. 일단 이건 너무 불친절하잖아요. -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회색오리
아이폰 구매와 함께 오랜 기간 동안의 고민 하나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 이글루, 티스토리 중 어디에 블로그를 만들고 정착할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그 고민이었는데, 티스토리가 아이폰용 아티클 작성 도구를 지원하여 쉽게 결정할 수 있었네요.
사실 상 그 동안 메인으로 이용하고 있었던 네이버는 사파리를 통한 아티클 작성도 제대로 안 되어 바로 포기했습니다. 이글루는 애초에 잘 안써서 심각한 고려 사항도 아니었고...
그나저나 타고난 게으름을 뚫고 장기적인 아티클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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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도구에서는 이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수정하거나 하는 기능은 없네요.
그리고 종종 프로그램이 튕기네요. 지금 몇 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2번 튕겼으니 안정성에 의심이 갑니다. 앞으로 도구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어 글을 수정하거나 좀 더 안정화 되거나 했으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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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사파리로도 글 수정이 안 되네요.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음. -_-;
Posted by 회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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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초청을 받고 만든 또다른 별장. by 회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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